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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rted/짧은글 긴여운

by 흐린날이야기 2007. 11. 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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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둘이 나이가 들어도
영원히 잊지 말자,
약속을 기다리는 설레는 기분을.

비슷비슷한 밤이 오는데
절대로 똑같이 않다는 것을
우리 둘의 젊은 팔, 똑바른 등줄기.

가벼운 발걸음을
맞닿은 무릎의 따스함을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치의 마지막 연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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