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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Assorted/짧은글 긴여운

by 흐린날이야기 2007. 10.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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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이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잊지 말자.

약속을 기다리는 설레는 기분을,
비슷비슷한 밤이 오는데 절대로 똑같지 않다는 것을,
우리 둘의 젊은 팔,
똑바른 등줄기,
가벼운 발걸음을,
맞닿은 무릎의 따스함을..


요시모토 바나나 / 하치의 마지막 연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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