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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개비

gallery/花 * 木 * 식물

by 흐린날이야기 2010. 8.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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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뻗을 때 마디가 땅에 닿으면 그곳에서 뿌리가 나오고,

가까운 곳에서 양분을 공급 받기 때문에 더욱 힘차게 앞으로 뻗어나갈 수가 있다.
그 때는 포복줄기가 잘려도 관계 없다.
마디에 뿌리가 있으므로 홀로 생장할 수가 있다.

그러다가 옆에 식물이 있으면 벌떡 일어나서 위로 커서 타고 올라간다.

재빠르게 전략을 바꾸며 사는 적응력이 있다.
꽃이 상당히 특이한 편이다. 청색으로 7-8월에 핀다.
꽃은 포에 받쳐져 있어서 포 위의 꽃을 보면 닭 벼슬이나 생쥐를 연상된다.

꽃잎은 3장으로서, 2장이 청색이고, 1장은 백색으로 아주 작다.

 

꽃에는 암술 1개, 수술 6개가 있는데 수술 6개 중에 2개만 진짜이고, 4개는 가짜이다.

진짜 수술 2개는 길게 뻗어 있고, 가짜 4개 중에 1개는 길고 3개는 짧다.
꽃잎인지 수술인지 구분이 안 된다. 닭의장풀이 크기가 다른 수술을 갖고 있는 것은 꽃가루를 곤충에 잘 묻도록 하기 위해서고,

헛수술을 만든 것은 비싼 꽃가루의 생산비를 줄이고, 곤충에게 줄 꽃가루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다른 잡초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모습으로 발아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종자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힘들다.
다른 풀을 보면 종자에서 싹과 뿌리가 나온다. 그러나, 닭의장풀이 1-2엽 정도일 때 싹을 조심스럽게 파 보면

떡잎은 이상한 형태의 껍질에 싸여 있는데 그것이 자엽초이다. 자엽초에는 2개의 끈이 붙어있는데,

하나는 허리 부분에 붙어있는 탯줄이고, 하나는 하단부분에 붙어있는 중배축이다.

허리부분에 붙은 탯줄을 조심스럽게 따라가면 종자가 나오고, 하단부분에 붙은 중배축을 따라가면 뿌리가 나온다.

★ 폐렴에는 닭개비 풀 60g, 소개 ㆍ 호장 ㆍ 포공영 ㆍ 평지목 ㆍ 어성초 ㆍ 패장초 각 30g, 황금 24g을 식후에 달임약으로 먹고,

중환자는 하루에 두첩씩 달여 6회로 나누어 먹는다.

 

 

 ★ 적응증
1)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 질환에 닭의장풀의 반찬을 먹어도 좋고
즙을 내어 한 스푼씩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심장에 도움이 된다.
2) 생선을 먹고 두드러기가 났을 때 꽃잎을 차로 달여 먹으면 낫고,
어린아이의 태독에 꽃잎을 달여서 마시고, 땀띠에는 꽃, 잎,
줄기를 짠 즙을 바르면 낫는다고 한다.
3)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 약 성
약성은 약간 차고, 맛은 달면서 짜다. 
★ 사용법
잎 8 ~15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 대증요법
1) 폐렴에는 닭개비 풀 60g, 소개, 호장, 포공영, 평지목, 어성초,
패장초 각 30g, 황금 24g을 식후에 달임약으로 먹고,
중환자는 하루에 두첩씩 달여 6회로 나누어 먹는다. .
2) 유행성 볼거리의 병발증으로 생긴 뇌막염에 닭의장풀을
하루에 80g씩 진하게 달여 하루에 3∼4번 먹인다.
3) 당뇨병에는 날것이나 건조된 전초를 물의 양의 1/10 정도를 넣고
그 양이 1/3쯤 줄때까지 계속 달인다.
하루에 신선한 것을 30∼60g정도씩 달여 갈증이 있을 때마다
물대신 계속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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